기자 질문에 답하는 레오 14세 교황[AP=연합뉴스 제공][AP=연합뉴스 제공]레오 14세 교황이 성탄절을 앞두고 전 세계 분쟁 당사자들을 향해 '성탄절 휴전'을 촉구했습니다.
교황은 현지시간 23일 로마 인근 카스텔 간돌포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의를 가진 모든 이들에게 평화의 날을 존중해줄 것을 다시 한번 호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반적인 분쟁 상황을 언급하며 "그들이 귀 기울여 주길 바라고, 온 세상에 24시간의 평화가 찾아오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저를 크게 슬프게 하는 일 중 하나는 러시아가 휴전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는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만 4년 가까이 전쟁을 이어가고 있는데, 휴전이 우크라이나에 군사적 이점을 준다는 이유로 국제사회의 휴전 요청을 거부해왔습니다.
미국이 협상 중재에 나섰지만, 휴전을 위한 확실한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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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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