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북한 우라늄공장 폐수' 조사…강화도 시료 채취강화도에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가 시료 채취하고 있는 모습. 2025.7.4 [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강화도에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가 시료 채취하고 있는 모습. 2025.7.4 [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정부는 북한 평산에 있는 우라늄 공장에서 방류된 폐수로 서해가 오염될 수 있다는 우려로 매달 실시하고 있는 우라늄·중금속 분석 결과 12월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 인근의 예성강 하구에서 가까운 강화 지역 3개 정점(1.825∼2.570ppb), 한강·임진강 2개 정점(0.339∼0.394ppb), 인천 연안 2개 정점(3.178∼3.221ppb)의 우라늄 농도는 지난 7∼11월 월간 모니터링 때와 마찬가지로 모두 먹는 물 기준(30㎍/L·ppb) 아래로 측정됐습니다.
다만 이달 우라늄 농도는 정부가 모니터링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이에 대해 원자력안전위원회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해수가 담수보다 우라늄 농도가 높은데 이달에는 해수가 다량 유입된 밀물 시간에 검체 채취가 이뤄져 7∼11월보다 우라늄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지만 여전히 자연상태 해수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북서 태평양의 평균 우라늄 농도는 3.31ppb 정도입니다.
또, 7개 정점에서 측정된 중금속 5종(카드뮴, 비소, 수은, 납, 6가 크롬) 농도도 환경기준 및 해양환경기준 미만으로 조사됐습니다.
12월 서해 7개 정점의 우라늄 농도 측정치[통일부 제공][통일부 제공]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임광빈(june80@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