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비싼 피카츄 포켓몬 카드 [로건 폴 유튜브 갈무리]세계에서 가장 비싼 피카츄 포켓몬 카드 [로건 폴 유튜브 갈무리]


'세계에서 가장 비싼 포켓몬 카드'를 소유한 미국 유튜버가 내년에 이 카드를 판매하겠다고 밝히면서, 그가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2,300만 유튜버 로건 폴은 지난 2021년 약 530만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70억 원)에 구매했던 희귀 '피카츄 포켓몬 카드'를 내년 1월 12일 경매에 부칠 예정입니다.

당시 폴은 미국의 유명 경매인이자 카드 수집가인 골딘 옥션 최고경영자(CEO) 켄 골딘으로부터 이 피카츄 카드를 구매해 '세계에서 가장 비싼 포켓몬 카드'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카드는 트레이딩 카드 경매 사이트인 '골딘 옥션'에서 판매될 예정입니다.

폴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포켓몬 시장은 지금 여느때보다 뜨겁다"라고 말하며 카드가 높은 가격에 팔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앞서 골딘은 폴에게 카드를 750만 달러에 다시 구매하려고 했다가 거절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골딘은 예상 낙찰 가격을 700~1,200만 달러(현재 환율 기준 약 102억~176억 원) 사이로 보고 있습니다.

기네스 세계 기록을 경신한 로건 폴 [로건 폴 유튜브 갈무리]기네스 세계 기록을 경신한 로건 폴 [로건 폴 유튜브 갈무리]


게임 시리즈로 시작해 애니메이션 등으로 IP(지적재산권)를 확장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포켓몬스터는 내년에 30주년을 맞이합니다.

블룸버그는 포켓몬스터와 함께 자란 사람들이 이제 성인이 되어 구매력을 갖추게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폴은 이날 FOX비즈니스 방송에 출연해 "포켓몬 카드 같은 수집품이 지난 20년간 주식 시장보다 뛰어난 성과를 보여왔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전통적인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젊은 사람들에게 이러한 '대안 자산'이 새로운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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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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