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자 통일교 총재[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한학자 전 통일교 총재에 대한 조사에서 의혹의 핵심 인물로 부상한 송광석 전 천주평화연합 회장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취재에 따르면,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오늘(24일) 오전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한 전 총재 접견 조사에서 송 전 회장이 정치권 인사에 접근해 관계를 맺고 후원금을 보내는 등의 업무를 한 것을 보고 받았냐고 추궁했습니다.

송 전 회장은 국회의원 지원 조직인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IAPP 회장 등을 지내며 여야 정치인 10여 명에게 후원금을 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인물입니다.

경찰은 이번 접견 조사에서는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 3명의 정치인 피의자에 대해서는 질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한 총재 조사는 지난 17일에 이어 두 번째로, 3시간 가량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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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은(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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