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케익부띠끄 오픈 시간 5시간 전인 새벽 3시부터 '딸기시루'를 사기 위해 줄을 선 모습[X 캡처][X 캡처]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대전 성심당 앞에는 꼭두새벽부터 겨울 한정 케이크 '딸기시루'를 사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성심당 오픈런 풍경(새벽 3시, 영하 8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해가 뜨지 않은 시간임에도 매장 앞에서 대기하는 사람들이 포착됐습니다.
앞서 23일부터 성심당 케익부띠끄 매장에서는 겨울 한정 케이크인 '딸기시루'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판매 첫 날부터 매장 앞에는 케이크를 구매하기 위한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늦게 가면 품절될까 매장 오픈 시간 5시간 전인 새벽 3시부터 기다렸다"는 후기가 속출했습니다.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라온 '딸기시루' 대리 구매 공고와 약 3배가 오른 거래 가격[X 캡처][X 캡처]딸기시루를 구하기 위한 노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는 "성심당 딸기시루 2.3kg 사다주실 분"이라는 제목의 대리 구매 공고까지 올라왔습니다.
건당 2만 원인 이 심부름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 성심당 딸기시루를 구매해 집까지 배달해야 합니다.
그러나 작성자의 거주지가 서울인 것이 밝혀지자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들은 "대전 가서 기다리는 것도 일인데, 서울까지 배달을 하라니 교통비도 안 나오겠다", "20만 원을 줘도 안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부는 "실제로 '성심당 딸기시루 구매'를 당근에 검색하니 여러 공고가 발견됐다"며 제보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현재 중고 플랫폼에서는 정가가 4만 9천 원인 케이크를 15만 원에 판매한다는 글까지 올라오고 있습니다.
한편 성심당은 대전 케익부띠끄 본점에서만 대형 딸기시루를 판매하고 있으며, 1인 당 한 개까지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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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jeons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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