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샤오강 중국 국방부 대변인


중국이 미국의 2025년 중국 군사력 보고서에 담긴 '대만 침공 시나리오'와 관련해 대만 문제는 내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장샤오강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25일) 정례브리핑에서 "대만 문제는 순수한 내정으로, 외부 개입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장 대변인은 "대만 독립 세력이 레드라인을 넘을 경우 단호한 군사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며 "평화 통일을 추구하지만 무력 사용을 포기하지는 않겠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은 올해 인민해방군 군용기가 대만 해협 인근을 약 3,600차례 비행했고, 합동 전비경계 순찰도 39차례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군사 활동이 주권 수호와 분리 독립 억제를 위한 정당한 조치"라며 "중국은 상시 전투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배삼진 특파원(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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