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군용차 기반으로 제작…일반 산불진화차 두 배인 2천ℓ 물탱크·공기호흡기 등 탑재

다목적 산불진화차량[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산림청은 국산 군용차를 기반으로 제작된 '다목적 산불진화차' 64대를 새로 도입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이 차량은 산림청과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추진한 연구개발사업의 성과물로, 군(軍) 소형 전술차량에 일반 산불진화차의 두 배 이상인 2천ℓ규모의 물탱크를 탑재했습니다.

차체 보호를 위한 분무 시스템과 조이스틱 방식의 물대포, 공기호흡기까지 장착해 산불 진화 능력과 진화대원의 안전 기능을 향상했습니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다목적 산불진화차량은 차체와 특장의 93%를 국산화함으로써 수리와 부품 교체가 쉽고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임도 진입도 쉬워 산불 발생 시 초동 대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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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파(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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