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환경공무관으로 나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운데)[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한동훈 전 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의 연대 여부와 관련해 "지금은 구체적인 연대를 논하기엔 시기상조"라며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26일) 서울 도봉구 자원순환센터 인근에서 환경공무관과 함께 거리 청소를 한 후 기자들과 만나 "얼마 전 제가 변화를 말씀드렸고 우리 국민의힘이 어떻게 쇄신하고 변화할지에 대한 그림도 아직 국민께 제시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은 연대를 논하기보다는 우리 국민의힘이 바뀌고 강해져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19일 충북 오송에서 열린 충북도당 당원 교육 행사에서 12·3 비상계엄 및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사태와 관련해 그 결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언급하며 당의 변화를 시사한 바 있습니다.
장 대표는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유승민 전 원내대표까지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보다 넓게 확장하고 우리 당의 힘을 넓혀가기 위한 행보도 하려 한다"며 "어떤 분을 어떻게 만나 뵐지 여러 고민을 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전직 대통령들을 뵙는다는 계획 외 다른 분들을 어떻게 만나 뵐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방선거총괄기획단이 내년 지방선거 후보 경선에서 당심 반영 비율을 기존 50%에서 70%로 높일 것을 권고한 데 대해선 "적정한 시점에 최고위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대표는 "최고위 논의를 거치기 전에 총선기획단에서 보고한 내용에 대해 여러 방면에서 의견을 구하는 절차를 거쳐야 할 것 같다"며 "차차 의견을 구하고, 최고위 의결을 거쳐 당의 입장을 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보좌진 간 갈등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엔 "폭로전이라기보다 더 큰 그림에서 대통령실과 당 대표, 원내대표 사이 보이지 않는 균열이 있고, 그것이 표면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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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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