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수병과 모양이 비슷한 한국 소주 페트병[x 캡처][x 캡처]최근 일본인들 사이에서 참이슬 페트병을 생수로 착각해 곤혹스러웠다는 경험담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한 일본인 SNS 이용자 A씨는 "이런 패키지라면 당연히 물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며 참이슬 페트병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한국을 방문한 A씨는 생수를 구매했다고 생각했으나, 마셔보니 16도에 달하는 소주였습니다.
참이슬 페트병의 디자인이 실제로 일본에서 판매되는 생수 브랜드 '이로하스'와 흡사해 혼란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게시물은 일본인 누리꾼들 사이에서 2천만 회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많은 누리꾼들은 "나도 한국에서 소주를 물로 착각해 구입한 적 있다"며 공감했습니다.
이들은 "커다란 물방울 이미지, 파란색으로 적힌 fresh 글자, 자연이 연상되는 두꺼비와 대나무 등 모든 것이 마치 생수처럼 느껴지게 한다"며 "가격도 비슷한 편이라 구분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에서 소주와 물을 구분하는 방법을 전수하는 일본 누리꾼들[x 캡처][x 캡처]'한국에서 물과 소주를 구분하는 방법'이 공유되기도 했습니다.
한 누리꾼들은 "대나무와 두꺼비가 그려져 있거나, 뚜껑이 초록색이며 소주"라며 나름의 구분법을 전수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임산부나 환자가 모르고 먹으면 어쩔 뻔했냐"며 "한글을 읽지 못하는 외국인도 소주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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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jeons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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