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남성대 대피소[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산림청은 산림의 역사·문화·생태적 가치가 뛰어나고 지역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2곳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새로 지정하고, 보존 가치 변화가 확인된 1곳에 대해서는 지정 해제를 고시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국가산림문화자산은 ▲ 한라산 남성대 대피소 ▲ 익산 함라산 야생차 군락지 입니다.

한라산 남성대 대피소는 산악 안전과 이용의 역사를 간직한 공간으로, 익산 함라산 야생차 군락지는 자생 차 문화의 흔적을 보여주는 희귀한 산림유산으로 각각 평가됐습니다.

산림청은 이번 지정을 통해 국가산림문화자산의 보존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지역주민과 연계한 활용을 통해 산림문화의 가치가 일상 속에서 체감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익산 함라산 야생차 군락지[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진 소광리 대왕소나무'는 자연적 요인 등으로 인해 지정 목적이 소멸된 것으로 평가돼 이번 고시를 통해 지정 해제됐습니다.

송준호 산림복지국장은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지정 이후에도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가 중요하다"며 "선별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제도의 신뢰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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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파(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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