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한국소비자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한국소비자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겨울철을 맞아 점퍼·재킷류 소비가 확대되면서, 지난달 관련 소비자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9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11월 소비자 상담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접수된 소비자 상담은 총 5만 1,630건이었습니다.

전월 대비 상담 증가 폭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점퍼·재킷류로 132.8%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이어 '인터넷기반서비스'(112.6%), '모바일게임서비스'(80.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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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퍼·재킷류는 털 빠짐, 이염 등의 품질 관련 상담이 많았습니다.

인터넷기반서비스는 사업자의 파산으로 목표달성앱에서 예치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상담이 대부분이었고, 모바일게임서비스는 버그로 인해 게임 내 유료재화의 가치에 피해를 보았다는 소비자상담이 많이 접수됐습니다.

지난달 상담 다발 품목은 9월, 10월과 동일하게 '항공여객운송서비스'가 1,192건으로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항공권 취소 수수료가 과도하다는 상담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어 '휴대폰·스마트폰'(1,134건), '헬스장'(1,110건) 관련이 뒤를 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는 휴대폰·스마트폰, 30대는 헬스장, 40대는 '의류·섬유', 5·60대는 '신용카드', 70대 이상은 '침향 등 각종건강식품'이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상담이 증가한 품목은 '배달음식'(124.5%), 인터넷기반서비스(112.6%), 휴대폰·스마트폰(105.8%) 등이었습니다.

배달음식은 음식 내 이물질로 환급을 요구한다는 상담이 많았고, 휴대폰·스마트폰은 지난달에 이어 중고휴대폰 판매업체의 배송 지연과 연락 두절로 인한 상담이 대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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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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