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현장[구글 맵 캡처][구글 맵 캡처]크리스마스 당일 사격 연습을 하던 미국 남성의 총에 맞아 이웃 노인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12월 27일(현지시간) 피플(PEOPLE)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오클라호마주에서 33세 남성 코디 웨인 애덤스가 1급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앞서 크리스마스가 한창이던 지난 25일(현지 시간) 오후 3시 15분쯤에 총상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당시 피해자 A 씨는 자택 현관에 앉아 아기를 안은 채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참변을 당했습니다.
사고 직전 인근에서는 5~7발 정도의 총성이 들려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의 팔을 관통한 총알은 가슴까지 박혔고, 그는 결국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인근 주택을 조사한 끝에 애덤스의 집에서 범행에 사용된 총기와 탄피 등을 발견했습니다.
사격 연습 중 이웃 노인을 사망케 한 코디 웨인 애덤스[스테픈스 카운티 보안관실][스테픈스 카운티 보안관실]조사 결과 그는 총기에 최소 18발 이상의 탄환을 장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애덤스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새 권총으로 캔을 맞히며 사격 연습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의 자택과 애덤스의 집은 약 500m 정도 떨어져 있었으나, 총알이 바닥 타일 파편에 맞고 굴절되면서 A 씨를 향한 것으로 보입니다.
애덤스는 조사 과정에서 "뒷마당 바닥을 향해 총을 쐈다"고 진술했지만, 그의 집 마당에는 총알이 외부로 튀는 것을 방지할 만한 방어벽이 전혀 없었습니다.
A 씨의 사망 소식과 자신이 유력 용의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애덤스는 당황하며 눈물을 흘렸고, "죄송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그의 보석금은 10만 달러(약 1억 3천만 원)로 책정됐으며, 예비 심리는 내년 2월 26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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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jeons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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