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원 정수 증원 반대…예산 들어가는데 시민이 용납하겠나"
기자회견 하는 강준현 의원[촬영 이은파 가지][촬영 이은파 가지]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인 강준현(세종을) 의원은 오늘(29일) 내년 6·3 지방선거 민주당 세종시당 후보 자격과 관련, "이미 시작한 국가 프로젝트를 끝까지 밀어붙일 수 있는 정치력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의원은 이날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 세종에 필요한 리더는 새로운 구호를 외치는 사람이 아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의 이런 발언은 현재 민주당 세종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 아닌 제3의 인물일 수도 있다는 대목으로도 읽힙니다.
현재 민주당 세종시장 후보로는 이춘희 전 세종시장,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 김수현 더민주세종혁신회의 상임대표, 고준일 전 세종시의회 회장, 홍순식 충남대 국제학부 겸임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는 "저는 당 조직력과 전략을 현장에서 가동하며 6·3 지방선거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의 성과를 전국의 흐름으로 만들고, 중앙정치의 성과가 지방정부의 성공으로 이어지도록 연결하는 것이 지금 제가 맡고 있는 정치적 역할"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세종시의원 정수 2명 증원 추진과 관련, "꼭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시의원 한 명을 늘리면 예산이 더 들어간다. 가뜩이나 세종시가 돈이 없다고 하는데, 시민이 이를 용납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시의원 정원 증원에 반대하고 있고, 다른 의원이 관련 법안을 발의한다고 해도 반대할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세종시 장군면에서 민자로 추진되는 그린랩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보통 산단을 조성하려면 4~5년 정도 걸리는데, 이 산단은 1년 반 만에 (인허가 절차를) 끝냈다. 요즘 언론이나 소셜미디어(SNS) 보면 앞뒤 안 보고 막 그냥 하는 것 같다"며 "안전장치를 충분히 해 장군면 주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았야하고, 정경유착의 고리도 완전히 제거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습니다.
강 의원은 '행정수도 세종'을 법적·제도적으로 규정하기 위해 발의된 '행정수도특별법'의 국회 통과 시기에 대해 "내년 2월에 국회 임시회가 열리면 그때 논의할 예정인데, 현재 제출된 법안의 성안이 잘된 만큼 심사하는 데 애로가 없을 것"이라며 "6·3 지방선거 전에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은파(sw21@yna.co.kr)
기자회견 하는 강준현 의원[촬영 이은파 가지][촬영 이은파 가지]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인 강준현(세종을) 의원은 오늘(29일) 내년 6·3 지방선거 민주당 세종시당 후보 자격과 관련, "이미 시작한 국가 프로젝트를 끝까지 밀어붙일 수 있는 정치력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의원은 이날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 세종에 필요한 리더는 새로운 구호를 외치는 사람이 아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의 이런 발언은 현재 민주당 세종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 아닌 제3의 인물일 수도 있다는 대목으로도 읽힙니다.
현재 민주당 세종시장 후보로는 이춘희 전 세종시장,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 김수현 더민주세종혁신회의 상임대표, 고준일 전 세종시의회 회장, 홍순식 충남대 국제학부 겸임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는 "저는 당 조직력과 전략을 현장에서 가동하며 6·3 지방선거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의 성과를 전국의 흐름으로 만들고, 중앙정치의 성과가 지방정부의 성공으로 이어지도록 연결하는 것이 지금 제가 맡고 있는 정치적 역할"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세종시의원 정수 2명 증원 추진과 관련, "꼭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시의원 한 명을 늘리면 예산이 더 들어간다. 가뜩이나 세종시가 돈이 없다고 하는데, 시민이 이를 용납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시의원 정원 증원에 반대하고 있고, 다른 의원이 관련 법안을 발의한다고 해도 반대할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세종시 장군면에서 민자로 추진되는 그린랩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보통 산단을 조성하려면 4~5년 정도 걸리는데, 이 산단은 1년 반 만에 (인허가 절차를) 끝냈다. 요즘 언론이나 소셜미디어(SNS) 보면 앞뒤 안 보고 막 그냥 하는 것 같다"며 "안전장치를 충분히 해 장군면 주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았야하고, 정경유착의 고리도 완전히 제거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습니다.
강 의원은 '행정수도 세종'을 법적·제도적으로 규정하기 위해 발의된 '행정수도특별법'의 국회 통과 시기에 대해 "내년 2월에 국회 임시회가 열리면 그때 논의할 예정인데, 현재 제출된 법안의 성안이 잘된 만큼 심사하는 데 애로가 없을 것"이라며 "6·3 지방선거 전에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은파(sw21@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