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이사[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는 어제(29일) 발표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보상과 관련해 "보상안은 1조 7천억 원에 달한다"며 "전례가 없는 보상안이라고 생각한다"고 오늘(30일) 말했습니다.
로저스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더 나은 보상안을 제시할 계획이 있냐는 질의에 로저스 대표는 "보상안은 1조 7천억 원에 달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쿠팡의 자체 조사라고 하는데, 쿠팡 측은 정부의 지시에 따라 한 달 이상 협조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폰을 통한 보상이 미국 집단소송 공정화법에 저촉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건 집단소송에 대한 것이고 저희는 자발적 보상안에 대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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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dohon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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