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단체승차권 홈페이지 발권 서비스 시작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열차 단체승차권 예매부터 발권까지 온라인으로 한번에 할 수 있는 단체승차권 홈페이지 발권 서비스를 오늘(30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단체승차권은 출발역과 도착역이 동일한 11명 이상의 인원이 출발 1개월 이내에 구매할 수 있는 승차권으로, 10% 할인 혜택이 제공됩니다.

기존 단체승차권은 홈페이지에서 예약만 가능했으며, 역 창구를 직접 방문해 승차권을 발권해야 합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온라인에서 예약부터 발권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해 단체 고객이 더 편리하게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 19일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선의 하나로 '셀프 환승역 지정'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코레일톡에서 개인 일정에 맞는 환승역과 열차를 직접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출발역과 도착역만 직접 지정하고 환승역과 열차는 운행시간표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추천됐으나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상황에 맞는 여정 설계가 가능해졌습니다.

지난 2일 도입된 KTX 여행 중 승객이 좌석을 바꿀 수 있는 '코레일톡 셀프 좌석 변경' 서비스는 이용 건수가 하루 평균 약 184건으로 기존 승무원을 통한 좌석 변경(하루평균 84건)보다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입석 고객도 예매 취소 등으로 발생한 빈 자리가 있을 경우 승무원의 도움 없이 코레일톡에서 직접 승차권을 변경해 좌석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민성 고객마케팅단장은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해 예매부터 탑승까지 전 과정에서 이용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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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파(sw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