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이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 불참한 김범석 쿠팡 Inc의장을 겨냥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우 의장은 오늘(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쿠팡 경영진의 태도는 실망스러운 수준을 넘어 국민적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 의장은 "전 국민 3분의 2에 달하는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고, 올 한해 쿠팡 노동자 8명이 목숨을 잃은 데 이어 은폐 의혹까지 제기됐다"며 "눈가림 수준의 보상책으로 상황을 모면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회는 민심의 바다 위에 있다"며 "의장은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밝혀둔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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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ko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