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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반도체 관련 기술 인력이 11만8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산업통상부는 오늘(3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 산업기술 인력 수급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2024년 말 우리나라의 산업기술 인력은 전년보다 1.1% 증가한 173만5,66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헬스, 자동차, 조선, IT, 소프트웨어 등 12대 주력 산업의 산업기술 인력은 115만6,025명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해 3년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습니다.

산업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 기술 인력이 11만8,721명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습니다.

바이오·헬스(4.0%), IT비즈니스(2.1%), 소프트웨어(1.0%) 등 분야는 5년째 인력 규모가 늘고 있습니다.

자동차(1.8%), 조선(1.2%), 기계(0.8%), 전자(0.7%), 철강(0.7%) 등 기술 인력도 전년 대비 증가했습니다.

특히 조선업은 8년 연속 이어졌던 인력 감소세에서 벗어난 뒤, 2년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섬유(-0.3%) 분야 인력은 5년 연속 인력 규모가 감소했고, 디스플레이(-0.6%)와 화학(-0.3%) 분야도 전년 대비 인력이 소폭 줄었습니다.

아울러 수도권 산업기술 인력 비중은 2022년 50.0%를 기록한 데 이어 2023년 50.29%, 지난해 50.34%로 소폭 증가하며 수도권 집중이 강화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산업기술인력 부족 인원은 3만9,834명으로 전년보다 1.6% 늘었고, 부족률은 2.2%로 최근 5년간 같은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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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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