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본 1천504명 대상 '2025년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 결과 발표



세종시에 거주하는 15~39세 청년의 95.5%는 다른 지역에서 전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시는 오늘(31일) 3년 주기 국가승인통계인 '2025년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15일부터 17일간 지역 청년(15~39세) 표본 1천5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설문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26%포인트입니다.

해당 조사 기간인 올해 4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상 세종시 총인구 39만1천992명 중 청년은 11만9천693명으로 전체 인구의 30.5%입니다.

이번 조사 대상 가운데 청년 1인 가구 비율은 16.5%로 2022년 17.3%보다 소폭 하락했습니다.

혼자 생활한 기간은 '5~10년 미만'이 24.3%로 가장 많았고, 혼자 살게 된 이유는 '일·직장(구직포함)' 67.6%, '학업' 21.7% 등의 순이었습니다.

청년이 필요로 하는 주거 정책은 공공 임대주택 공급이 32.3%로 1위를 차지했고, 전세자금 대출(22.0%), 주거비(월세) 지원(19.5%), 청년주택 공급모델 다양화(16.6%)가 뒤이었습니다.

청년의 건강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정신상담·심리상담(30.4%)이 가장 높게 나타나 2022년 1위였던 체력단련비 지원(27.3%)을 앞질렀습니다.

취업 청년의 산업 분포는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이 2022년 15.2%에서 올해 18.5%로 3.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기초자료로 활용해 청년의 삶과 밀접한 주거, 교통, 건강 지원, 양질의 일자리 확충을 중심으로 정책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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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파(sw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