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3대 특검 수사를 이어받을 2차 종합특검과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할 통일교 특검을 새해 1호 법안으로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31일) 전북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아직도 내란 주요 사범들에 대해서 처벌 이뤄지지 않고 특검에서 제시한 구속영장은 줄줄이 기각되고 있다"며 "(3대 특검)에서 미진한 부분을 모아서 2차 종합 특검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 특검법을 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통일교, 신천지와 관련해 '정교분리' 원칙을 어기고 있는 반헌법적 사태에 대해 통일교·신천지 특검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국민들과 함께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명령인 3대 개혁을 흔들림 없이, 중단 없이 완수해 나가겠다"며 "2차 종합특검과 통일교·신천지 특검을 설 전에 반드시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당정청이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원팀·원보이스로 똘똘 뭉쳐서 국정을 뒷받침하고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주희(g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