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수입(PG)올해 11월까지 국세가 작년보다 38조원 가까이 늘어난 353조6천억원 걷혔습니다.
기획재정부가 오늘(31일) 발표한 '11월 국세수입 현황'을 보면 11월 한 달 국세수입은 22조9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7천억원 늘었습니다.
부가가치세와 상속증여세가 감소했지만, 소득세·농어촌특별세·교통세 등이 늘어난 영향입니다.
소득세는 종합소득세 중간예납 납부세액 증가, 근로자 수와 총급여지급액 증가 등에 따른 근로소득세 증가로 1년 전보다 1조2천억원 늘었습니다.
반면 부가가치세는 8천억원 줄었는데, 환율 상승 영향 등으로 수입분이 다소 늘었지만, 환급 증가 영향이 더 컸다고 기재부는 설명했습니다.
상증세는 전년도 고액 연부연납 상속세액 일시 납부 기저효과 등으로 4천억원 감소했습니다.
농어촌특별세는 코스피 거래 대금 증가 등 영향으로 4천억원 늘었고, 교통·에너지·환경세는 유류세 탄력세율 부분 환원 등의 영향으로 1천억원 늘었습니다.
개별소비세는 1천억원 줄었고, 나머지 법인세·증권거래세·관세·교육세는 1년 전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11월까지 누계 국세수입은 353조6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7조9천억원 늘었습니다.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예상한 372조1천억원과 비교한 진도율은 95.0%였습니다.
결산 기준 작년 진도율(93.8%)·최근 5년 평균(94.0%)보다 높습니다.
법인세가 작년·올해 상반기 기업실적 개선 등의 영향으로 22조2천억원 늘어난 효과가 컸습니다.
소득세도 성과급 지급 확대, 근로자 수 증가의 영향으로 12조3천억원 늘어났습니다.
해외주식 호황 등에 따른 양도소득세 증가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통세 역시 1조8천억원 늘었는데, 유류세 탄력세율 부분 환원 등의 효과입니다.
다만 세율 인하 효과 등이 나타난 증권거래세(-1조4천억원)와 환급이 많았던 부가세(-5천억원)는 감소했습니다.
정부는 12월 실적을 포함한 올해 연간 실적은 내년 2월 결산 브리핑에서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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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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