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에 입단한 윤빛가람.[부천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부천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단 후 처음으로 프로축구 1부 리그에 승격한 부천FC가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윤빛가람을 영입했습니다.

구단은 오늘(31일) 윤빛가람과 2027년까지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2010년 경남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윤빛가람은 제주와 상주(현 김천) 등을 거쳤고,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중국 옌벤 푸더에서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후 2020년 울산을 통해 K리그로 복귀한 윤빛가람은 2023년부터는 수원FC에서 활약하며 리그 통산 420경기 62골 52도움을 올렸습니다.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A매치에서도 15경기 3득점을 올린 선수입니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윤빛가람에 대해 "1부 리그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팀의 중원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윤빛가람은 "부천은 승격할 만한 좋은 팀이라고 생각해왔다"며, "고참으로서 그동안의 경험을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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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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