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는 새해를 하루 앞두고 일선 경찰서와 소방서를 찾아 공무원들을 격려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31일) 오후 서울 양천경찰서를 방문해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관내 범죄 발생 현황과 우수 검거 사례 등을 보고받았습니다.

그는 경찰서 무전망을 통해 직원들에게 "국민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위해 헌신하는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늘 애써주시는 덕분에 국민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다는 것을 대신 말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김 총리는 양천소방서로 이동해 직원들과 악수하며 격려한 뒤 화재 대응 태세를 점검했습니다.

김 총리는 지난달 21일 발생한 양천구 신월동 아파트 화재에 관해 보고받고는 필로티 구조가 화재에 취약한 이유와 피해를 줄일 방안 등을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그는 "노후 아파트를 특별히 신경을 써달라"며 "연말연시에 누구보다 수고하는 게 우리 소방대원들이다. 감사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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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빈(jyb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