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통화하자는 이 대통령 문자 받았지만 통화 안 해"

유승민 전 의원, 대구서 기자 간담회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으로부터 대선 전 국무총리직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오늘(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작년 2월 민주당의 모 의원이 이재명 당시 대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면서, '이 대표가 집권하면 국무총리를 맡아 달라고 했다'"며 "그 자리에서 '나는 그럴 생각이 전혀 없다고 전하라' 했다. 이후 그분 전화를 안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 끝난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4~5월 무렵 민주당의 여러 사람으로부터 연락이 오는 것을 일절 안 받았다. 김민석 당시 의원에게 전화 여러 통과 문자가 오길래 아예 답을 안했다"며 "지난 5월 초 이재명 당시 후보로부터 통화하자는 문자를 받았지만 통화도 하지 않았다"고도 전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다시 총리직 제안을 받아도 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생각이 많이 다르다"며 "환율 안정을 위해 연기금을 동원하거나 기본소득, 지역화폐 등 건건이 생각이 다르다"고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또 이혜훈 전 의원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을 두고는 "야당 인사를 기용하고 싶으면 공식 제안해야 한다"며 "진정한 탕평, 협치가 아닌 사람 하나 빼 간 것"이라고 평했습니다.

한편 유 전 의원은 이른바 '당게 논란'을 두고는 "엽기적인 사건"이라면서도 "한동훈 전 대표께서 깨끗하게 사과하고 넘어갈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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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진(hojean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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