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전남도, 행정통합 선언문 발표[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광주시와 전남도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단체장' 선출을 목표로 행정통합을 추진합니다.

양 시·도가 분리된 지 40년 만입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는 오늘(2일) 오전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합동 참배하고 '광주·전남 통합 지방정부 추진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두 단체장은 선언문에서 "광주·전남 대부흥의 새 역사를 열어가기 위해 양 시·도의 대통합을 곧바로 추진하기로 선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양 시·도는 AI·에너지 대전환 시대, 남부권 반도체 벨트의 중심축이자 대한민국 미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역사적 전기를 맞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에서는 통합 시·도에 대해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지위와 조직 특례를 부여하고, 교부세 추가 배분 및 공공기관 우선 이전 등 과감한 인센티브를 계획하고 있어, 지금이야말로 광주·전남이 대통합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덧붙였습니다.

양 시·도는 행정구역 통합과 맞춤형 특례를 담은 통합 지방자치단체 설치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별법에는 통합 지방정부가 국가 행정권한 및 재정 권한 이양을 통해 연방제 국가에 준하는 실질적 권한과 기능을 확보할 수 있는 특별조항을 반영하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양 시·도 동수로 '광주·전남 통합추진협의체'를 설치하고, 4인의 공동대표를 두기로 했습니다.

광주와 전남은 시·도민의 의견수렴을 거쳐 통합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강기정 시장은 "사실상 이번 6·3 지방선거 전까지 통합을 이루어내지 않으면 앞으로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진다"며 "6·3 지방선거에 통합 단체장을 뽑는 걸 가장 우선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영록 지사도 "빠른 시간 내에 통합을 이루고 가능한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선거를 통해서 통합 시장을 뽑고, 7월 1일부터는 전남·광주 대통합 새로운 역사를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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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인(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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