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생성 이미지][AI 생성 이미지]가벼운 접촉 사고를 계기로 낯선 이들 사이에 오간 배려와 감사 인사가 연말 온라인 공간을 따뜻하게 달구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세상은 아직 살만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이날 저녁 일을 마치고 용서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귀경하던 중, 정체 구간에서 자신의 부주의로 앞 차량을 가볍게 추돌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직후 피해 차량에서는 50대로 보이는 여성 운전자가 내렸습니다.
그는 보험 이야기는 꺼내지 않고 “차량 점검 후 연락을 주겠다”며 연락처만 요청했고, 작성자는 명함을 건네며 사과했습니다.
최근 가벼운 접촉 사고에도 분쟁이 잦다는 이야기를 떠올리며 마음이 무거워졌다는 작성자는 귀가 후 다시 한번 사과 문자를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주말 나들이하시는데, 제 부주의로 인해 불편하게 해 죄송하다”며 “점검 잘 받으시고 연락 달라”고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그러자 상대방은 “살짝 부딪혀서 따로 점검 안 해도 될 듯하다”며 “걱정하지 말고, 주말 잘 보내고, 추운 겨울 안전운전 하라”고 답했습니다.
작성자는 감사의 뜻으로 “별건 아니지만 따뜻한 차 한 잔 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커피와 케이크 모바일 쿠폰을 전달했습니다.
상대방은 “감사히 잘 먹겠다"며 "바쁜 일이 있어 일찍 문자를 드려야 했는데 걱정하게 해서 죄송하다”고 답했습니다.
작성자는 과거 자신이 사고 상대를 배려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내가 베푼 걸 받은 건지, 앞으로 더 베풀며 살라는 건지”라며, “우울했던 오전이 따뜻한 오후로 바뀌었다”고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댓글에는 “따뜻한 연말입니다”, “마지막 문자 보고 뭉클했다”, "인류애 충전 완료" 등 훈훈한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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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hye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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