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 백악관에서 관세 정책을 발표한 트럼프 대통령[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일부 품목에서 관세를 대폭 인하하면서 강경한 보호무역 기조에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1일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새해 첫날 이탈리아 파스타 회사들에 반덤핑 조치를 대폭 완화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당초 파스타에 최대 90%에 달하는 반덤핑 관세를 예고했으나, 최근 재검토 끝에 관세율을 10% 내외로 낮췄습니다.
대미 수출품에 적용되는 기본 관세 15%에 반덤핑 관세까지 더할 경우 미국에서 이탈리아산 파스타의 가격은 현재의 2배로 오를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전날 소파를 포함한 일부 가구와 주방 수납장, 세면대 등에 대한 관세 인상도 연기했습니다.
연말연시에 나온 트럼프 행정부의 이 같은 관세 후퇴는 중간 선거를 앞두고 미국 내에서 고조되는 물가 불만을 고려한 조치로 분석됩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앞서 작년 11월에도 장바구니 물가 상승 우려에 커피, 바나나, 코코아 등 중남미산 농산물의 관세를 대거 철폐하거나 낮추기로 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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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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