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1 hama@yna.co.kr(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1 hama@yna.co.kr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지명 자체가 저희로서는 도전"이라고 밝혔습니다.

강 실장은 오늘(5일) CBS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언급한 뒤 "한번 도전해 본다는 게 대통령의 의지이고 저희는 청문회까지 충분히 지켜보고 평가받아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이 후보자 지명에 크게 반발하며 제명 조처한 것에 "이렇게까지 많이 반발할 것이라고 생각 안 했다"며 "도대체 그러면 국민 통합은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야 하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반문했습니다.

강 실장은 또 "(이 후보자의) 내란에 관한 입장은 보고가 다 됐고 본인의 사과 의지를 분명히 확인하고 지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후보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관해선 "저쪽 진영에서 후보자로서 공천받았던 시기에 있었던 부분이고 오래된 얘기"라고 했고, '갑질' 의혹은 "검증에 잘 잡히지 않는 내용"이라며 청문회에서 소명을 들어봐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이 후보자를 기획예산처 장관직에 지명한 이유를 묻자 "자원 배분이 관계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며 "균형 잡힌 시각으로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부분이 반영됐다"고 답변했습니다.

강 실장은 최근 대전·충남에 이어 광주·전남까지 지역통합 논의가 이뤄지는 데 대해선 "대통령이 돌아오셔서 광주, 전남 의원들과 오찬을 하고 나면 큰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두 지역 모두 통합 단체장을 뽑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가능하다"고 답했고, '그쪽으로 노력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도 "예"라고 답변했습니다.

강 실장은 본인의 대전·충남 통합 단체장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생각을 안 해봤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전방위적 경제 협력이 늘 것으로 전망했고 "한한령에 대해서는 약간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강 실장은 중소기업·청년·지방에 그 과실이 배분되지 못했다며 '스타트업 열풍'을 일으킬 별도 프로젝트를 청와대에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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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경(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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