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동의율 60% 초과 달성…연내 조합 설립하고 시공사 선정

지하 3층·지상 45층, 6천4가구 규모로 건립

유성규청에 엑스포아파트 정비구역 입안 제안 제출하는 재건축추진준비위[엑스포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엑스포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 북부권 최대 규모인 엑스포아파트(유성구 전민동)에 대한 재건축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어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늘(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엑스포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준비위)와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머핀홀딩스는 최근 '엑스포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입안 제안 신청서'를 유성구청에 제출했습니다.

입주민 동의율을 60% 달성한 데 따른 것입니다.

준비위는 지난해 6월 14일부터 주민 동의서를 받기 시작해 6개월 만에 법적 요건인 60%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재건축에 대한 입주민의 관심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엑스포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1993년 대전엑스포 개최 직전 건립된 지하 1층·지상 17층, 3천958가구를 지하 3층·지상 45층, 6천4가구 규모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입니다.

신축 단지는 최고 45층 높이로 세워지며, 26만4천㎡ 규모의 지하 주차장과 대형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됩니다.

준비위는 이번 입안 제안 제출을 기점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조만간 재건축추진위원회 승인을 거쳐 올해 안에 조합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조합 설립이 완료되면 즉시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할 방침입니다.

대전 엑스포아파트 재건축 조감도[엑스포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엑스포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기수 추진준비위 위원장은 "엑스포아파트는 대전의 관문이자 지난 수십년간 대전을 상징해 온 단지"라며 "단순한 아파트를 넘어 자연과 첨단이 조화된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해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지역 부동산 업계도 엑스포아파트 재건축 추진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기대감을 나타냈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6천가구를 웃도는 아파트 재건축은 대전 전역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사례"라며 "이 사업의 성공 여부가 향후 대전권 정비사업의 향방을 가르는 척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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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파(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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