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도둑' 놀이 참여자들에게 일반 행인과 구분해 달라고 호소하는 게시글[X 캡처][X 캡처]최근 '경찰과 도둑' 놀이 유행에 대해 동네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온 가운데, 이 같은 유행이 위험해 보인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2일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00공원에서 경도하시는 분들"이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 작성자는 "공원에서 경도하시는 분들 부탁드린다"며 "어두워서 게임 참여자 분과 일반 행인 구분을 못하시는 분들 계신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저는 참여자가 아닌데 뿅망치 들고 쫓아와서 불편했다"며 "늘 러닝하던 곳인데, 뛰면 도둑인데 연기한다면서 뿅망치를 휘두르려 하셨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참여자 구분 하셔서 게임 하시면 좋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해당 글은 순식간에 62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관심을 모았습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경도 유행이 위험해 보인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들은 "범죄 사건 터지고 없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경도 유행 이후로 모르는 사람한테 길거리에서 잡혀가도 '경도인가 보다'하고 넘어갈까 무섭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부는 "우리 지역 당근엔 경도가 사이비 포섭 수법이라는 글이 올라온다"며 "범죄와 놀이 사이의 경계가 흐릿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5일 당근에 '경도'를 검색하자 나오는 수많은 참여자 모집 글들[당근 캡처][당근 캡처]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경찰과 도둑’ 놀이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도둑 놀이는 도망치는 도둑과 이들을 붙잡는 경찰 역할로 나뉘어 벌어지는 추격전으로, 단순한 규칙과 강한 활동성 덕분에 빠르게 유행이 퍼지고 있습니다.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경찰과 도둑' 놀이의 참가자를 모집하는 글이 확산하면서 유행이 시작됐는데, 한 아이돌 그룹은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경도 참가자를 모집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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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jeons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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