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품[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세계식량가격지수가 넉 달 연속 하락하며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현지시간 9일 발표한 지난해 12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4.3으로, 전달(125.1)보다 0.6% 하락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3% 낮은 수준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유제품과 육류, 유지류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유제품 가격지수는 전달 대비 4.4% 내려 버터와 전지분유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고, 탈지분유와 치즈 가격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육류 가격지수도 1.3% 하락해 소고기와 닭고기 가격의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다만 국제 소고기 가격은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1년 전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지류 가격지수는 164.6으로 전달보다 0.2% 하락했습니다.
반면 곡물 가격지수는 흑해 지역의 긴장 고조 영향으로 밀 가격이 오르며 1.7% 상승했고, 설탕 가격지수 역시 브라질 남부 지역의 생산 감소 여파로 2.1% 올랐습니다.
한편 지난해 연간 평균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7.2로, 전년보다 4.3% 상승했습니다.
유지류와 유제품, 육류 가격이 연중 상승한 반면, 설탕과 곡물 가격은 연간 기준으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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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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