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한 소방관이 산불 현장에서 코알라 머리에 물을 뿌려주고 있다 [베날라 소방서 SNS]호주의 한 소방관이 산불 현장에서 코알라 머리에 물을 뿌려주고 있다 [베날라 소방서 SNS]호주에서 재앙 수준의 산불이 확산하는 가운데, 한 지역 소방당국이 기진맥진한 코알라에게 물을 뿌려주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호주 빅토리아주 베날라 소방서는 현지시간 11일 "롱우드 화재 현장에서 사라 소방관이 포착한 모습"이라며 코알라의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사진에는 한 소방관이 생수병으로 코알라의 머리에 시원한 물을 뿌려주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소방 측은 "물 기증은 소방관들뿐 아니라 야생동물들도 돕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본 호주 시민들은 "아름다운 사진"이라며 소방관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현재까지 30만 헥타르 이상의 산림이 불에 탔습니다.
빅토리아주 당국은 11일 오전을 기준으로 산불이 30건 이상 진행 중이며, 이를 진압하는 데 수주가 걸릴 거라 밝혔습니다.
가장 큰 산불이 발생한 롱우드 지역에서는 신원 미상의 사망자도 발견됐습니다.
이번 산불은 지난 2019~2020년 호주를 휩쓸고 간 대형 산불 이후 최악의 산불로 꼽히고 있습니다.
당시 발생했던 초대형 산불로 한반도 크기의 땅이 소실됐고, 33명이 사망했습니다.
세계자연기금(WWF)은 코알라도 수만 마리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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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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