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고금리 장기화로 한계기업이 늘어나자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가 회생기업 자금 지원을 대폭 확대합니다.
오늘(12일) 금융당국과 국회에 따르면 캠코는 회생절차 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돕기 위해 500억 원을 추가 출자하는 내용의 업무 계획을 금융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캠코는 회생기업 자금 대여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캠코기업지원금융’에 500억 원을 출자합니다.
이 법인은 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기업에 신규 자금을 투입하는 이른바 DIP(Debtor-in-Possession) 금융을 전담하고 있습니다.
DIP 금융은 기존 경영진의 경영권을 유지한 채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회생기업의 자금 경색을 완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캠코는 이와 함께 회생기업 채권 인수와 채무조정을 통한 정상화 지원에 5,5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기업을 위해서는 담보부 사채 발행에 650억 원 규모의 신용공여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정책펀드를 통한 구조조정 지원도 확대합니다.
캠코는 사전·사후 구조조정 기업을 지원하는 기업구조혁신펀드에 911억 원을 투자하고, 기업 유동성 지원을 위한 각종 펀드에 2,699억 원을 출자·투자할 방침입니다.
실제 법원에 회생을 신청하는 기업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법원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기업회생 신청 건수는 1,196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5% 증가했습니다.
이는 연간 기준 역대 최고치였던 전년 전체 신청 건수 1,094건을 이미 넘어선 수준입니다.
기업 파산 신청 역시 지난해 11월 기준 2천 건을 넘어서며, 전년도 최고치였던 1,940건을 웃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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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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