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업무보고에서 개선 방안 모색을 주문했습니다.

기록적인 방송 관고 매출 하락 등을 감안해 사업 재조정 등 경영 개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글로벌 미디어 전쟁 속에서 전통적 미디어 및 소규모 방송 사업자의 재정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2024년 매체별 광고비 점유 현황에 따르면 온라인 광고비가 59.0%로 뛰어올랐지만 방송 광고비는 18.8%로 20% 이하로 떨어진 상황입니다.

김 위원장은 "코바코의 방송광고 판매 대행 규모가 하락한 비율이 29.3%로 전체 방송광고 매출 하락률 26.5%보다 약 3%P 크다"면서 "코바코가 KBS, MBC, EBS 등 상대적으로 건실한 방송사를 대행하는 점을 고려하면 뼈아픈 부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민영삼 코바코 사장은 방송광고 시장의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 방송광고의 가치를 높이고 방미통위의 규제 완화 정책에 부응해 시장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 사장은 "특히 중소 방송사의 광고 판매액이 2021년에 비해 600억원 이상 줄었고 매년 코바코는 당기 순손실을 기록 중"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바코는 방송광고 판매를 대행하는 미디어렙이 온라인·모바일 광고도 대행할 수 있도록 하는 '크로스 미디어렙'의 조속한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수지 개선을 위해 신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입법 활동과 방송 규제 개선도 우선돼야 한다"며 "2030년까지 정원 감축에 따른 인건비 절약, 디지털 간판(사이니지) 등 신사업 발굴, 코바코 연수원 매각 등으로 경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류신환 방미통위 위원은 코바코가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 평가에서 3년 연속 저평가를 받은 원인과 더불어 코바코가 추진하는 정부 광고 대행 사업의 구체적 추진안을 보고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방미통위, 코바코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업무보고[방미통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방미통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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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재(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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