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 시내의 반미 벽화[테헤란 EPA=연합뉴스 제공][테헤란 EPA=연합뉴스 제공]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 특사와 지난 주말에 연락해 소통했다고 현지시간 12일 미국의 정치전문 매체 악시오스가 밝혔습니다.
악시오스 취재에 응한 익명 취재원 2명은 이란이 미국과의 긴장을 낮추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습니다.
또 적어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정권을 추가로 약화하기 위한 조치를 명령하기 전에 이란이 시간을 벌어놓으려는 의도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핵 협상에 진전이 없고 양국이 협박을 주고받는 와중에도 워싱턴과 테헤란 사이에 직접 소통 채널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아라그치 장관과 위트코프 특사는 앞으로 며칠 안에 면담할 가능성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악시오스는 익명의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아라그치 장관과 위트코프 특사가 지난해 미국과 이란이 핵 협상을 하는 동안 문자메시지를 주고받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미국이 지난해 6월에 이란 핵시설을 공습한 후에도 소통을 계속했고, 최소 작년 10월까지도 핵협상 가능성을 논의할 가능성에 대해 연락을 유지하고 있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악시오스는 자사 보도가 나온 뒤 12일 아라그치 장관이 아랍권 알자지라 방송에 그가 위트코프 특사와 소통했고, 두 사람이 만날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업데이트 기사를 통해 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전용기 에어 포스 원에 함께 탄 기자들에게 이란 정부가 미국에 핵 협상을 제안해 왔다면서 "회담은 준비되고 있다"며 대화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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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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