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이야기 제작진의 각본 작업 중 챗GPT를 열어둔 흔적[X 캡처][X 캡처]


넷플릭스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의 주요 제작진인 더퍼 형제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AI(인공지능)를 활용해 각본을 썼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기즈모도 등 해외 매체에 따르면, 전날 SNS에는 "더퍼 형제가 '기묘한 이야기 시즌5'의 결말을 쓰는 동안 레딧 탭을 열어 놓고 있었다"는 내용이 올라왔습니다.

이어 다른 이용자는 챗GPT도 사용한 것 같다며 댓글을 달았습니다.

앞서, 기묘한 이야기 제작팀은 이날 시즌5의 제작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넷플릭스에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에서 각본 작업중인 더퍼 형제의 노트북에 영어권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딧'과 AI 서비스인 '챗GPT'의 사용 흔적이 나왔습니다.

그러자 해외 팬들은 제작진이 팬들의 의견과 AI를 참고해 각본을 쓴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결말이 이상했던 이유를 알 것 같다"며 작품성을 비하하기도 했습니다.

번지는 논란에도 더퍼 형제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습니다.

논란과 관련해 해당 다큐멘터리의 마티나 라드완 감독은 할리우드 리포트와 인터뷰에서 "작가들이 챗GPT를 켜놓고 작업했는지조차 확실하지 않다"며 제작진이 인공지능을 비윤리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멀티태스킹을 하면서 이런 도구들을 사용할 뿐, 이는 컴퓨터 옆에 아이폰을 두는 것과 같은 것"이라며 "등장인물이 19명이나 되는 스토리라인을 쓰면서 어떻게 챗GPT를 활용할 수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12월에도 더퍼 형제는 "인터넷에 떠 도는 결말에 대한 예측이 맞느냐"고 묻는 인터뷰 질문에 "많은 예측을 봤지만, 누구도 맞춘 적이 없다"고 답해 팬들의 의견을 참고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습니다.

기묘한 이야기 제작진의 각본 작업 중 '레딧'을 열어둔 흔적[X 캡처][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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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jeons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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