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텐트에서 몸을 녹이는 우크라이나 시민들[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지 시간 14일 러시아의 공습으로 인한 전력 공급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부문에서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비상사태 선포는 지난주 후반부터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한 러시아의 드론·미사일 공격이 본격화하면서 한겨울 전력과 난방 공급에 차질이 빚어진 가운데 내려진 결정입니다.
수도 키이우는 러시아의 공습으로 한때 전체 아파트 건물의 절반 가량에서 전력과 난방이 끊겼고, 지금도 400여개 아파트 빌딩에서 며칠째 난방이 꺼진 상태입니다.
복구 작업이 한창이긴 하지만, 최저 기온 영하 20도에 육박하는 한파 탓에 속도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상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로 들어오는 전력 수입량을 확 늘리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예비 전력에 대한 규제 완화와 야간 통행금지 규정 재검토 등을 정부에 지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주민들이 몸을 녹이고 따뜻한 음식과 음료를 섭취할 수 있으며 휴대전화기 등을 충전할 수 있는 비상 한파 쉼터를 1,200여 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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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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