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애폴리스에서 최루탄으로 시위 진압 중인 연방 요원[EPA=연합뉴스 제공][EPA=연합뉴스 제공]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세관단속국 요원의 총격에 30대 여성이 숨진 지 일주일 만에 또다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밤 미니애폴리스 북부에서 이민 단속 중 베네수엘라 국적 남성이 연방 요원의 총격에 다리를 다쳤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연방 요원이 연루된 차량 추격전 이후 연속적인 총성이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미 국토안보부는 성명을 통해 "단속 과정에서 표적이 된 베네수엘라 국적자 남성이 도주하자 연방 요원이 추격했지만 남성이 폭력적으로 공격했다"며 "인근 아파트에서 두 사람이 더 나와 삽과 빗자루로 요원을 공격하자 생명의 위협을 느껴 방어 사격을 가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총에 맞은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공격에 가담한 두 명은 구금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미니애폴리스시는 남성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총격 사건은 지난 7일 대규모 이민 단속 과정에서 37세 백인 여성 르네 굿이 요원의 총격에 숨진 지 일주일 만에 발생했습니다.

미 국토안보부는 여성이 차로 요원들을 들이받으려 했다며 '방어 사격'이라고 주장했지만 과잉 대응이라는 비판이 일며 미 전역으로 항의 시위가 확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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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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