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치솟은 부산의 한 호텔 [호텔 예약 플랫폼 캡처]가격이 치솟은 부산의 한 호텔 [호텔 예약 플랫폼 캡처]부산의 한 3성급 호텔 숙박 예약 화면입니다.
이 호텔 객실은 평소 3만 원~9만 원 정도에 판매돼 왔습니다.
그런데 6월 12일과 13일에는 객실 금액이 각각 68만 원, 88만 원으로 표시되고 있습니다.
직전 날짜인 10일, 11일과 비교해도 열 배 넘게 비쌉니다.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부산 공연 일정이 6월 12~13일 이틀로 공개되자 이날 객실 예약이 폭주하며 가격이 치솟은 겁니다.
방탄소년단 BTS[연합뉴스][연합뉴스]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는 전날 고양과 부산 등을 포함한 이들의 월드 투어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이후 부산 호텔과 모텔, 게스트 하우스 예약이 빠르게 마감됐는데, 동시에 숙박업소들의 일방적 예약 취소와 가격 폭등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일부 숙소가 '숙박 예약 취소 요청'을 보냈다는 증언이 이어졌습니다.
숙소 측에서 객실 요금을 몇 배로 올렸다는 사례도 공유됐습니다.
이에 'BTS 특수'를 누리려는 숙소들이 예약을 취소한 뒤 더 높은 가격으로 재판매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일각에서는 예약이 몰리며 발생한 시스템 오류라는 반론도 제기됐지만, 일부 숙소의 과도한 요금 인상에 대해서는 업계 내부에서도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숙소를 구하지 못했거나 예약이 취소된 팬들 사이에서는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안도 공유되고 있습니다.
부산이 아닌 김해나 창원 등 인근 지역 숙소를 이용한 뒤 지하철이나 시외버스로 이동하거나, 에어비앤비를 활용해 숙박비를 나눠 부담하자는 제안 등이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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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김나현(hye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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