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니온 베를린의 정우영.[로이터=연합뉴스][로이터=연합뉴스]독일 분데스리가 우니온 베를린의 정우영이 올 시즌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습니다.
정우영은 한국시간으로 오늘(16일)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17라운드 원정 경기에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고, 팀은 1-1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정우영이 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선 건 지난달 20일 퀼른과의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이후 2경기 만입니다.
정우영은 리그 17경기 중 6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며 9경기는 교체 출전했고 2경기에는 결장했습니다.
선제골은 전반 추가시간 6분에 터졌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 공격수 클로드 모리스가 골대에서 약 30m 떨어진 거리에서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슈팅이 크로스바 상단을 맞고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간 바람에 골키퍼도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갈 길 바쁜 베를린은 후반 44분 측면 수비수 데리크 쾬이 거친 플레이로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몰렸습니다.
쾬이 공중볼을 따내려고 발을 쭉 뻗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 얼굴을 가격했고,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하지만 베를린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안드레이 일리치가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잡아 슈팅을 시도했는데, 문전에서 도사리던 류비치치가 오른발을 툭 갖다 대 방향만 바꿔 동점골을 성공시켰습니다.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종료됐고, 극적인 무승부를 거둔 우니온 베를린은 6승 5무 6패, 승점 23점으로 18개 팀 가운데 9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정우영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두 차례 슈팅을 포함해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축구 통계 전문업체 '풋몹'으로부터 팀내 최고 평점인 7.4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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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성(Spacesh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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