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신화 연합뉴스][신화 연합뉴스]


한 50대 중국 여성이 두통에 좋다는 민간요법을 믿고 생선 쓸개를 날 것으로 삼킨 후 급성 간부전으로 병원에 이송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 1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 출신의 류 모씨는 지난달 4일 2.5kg짜리 잉어를 사서 쓸개를 날 것으로 먹었습니다.

오랫동안 편두통에 시달려온 류 씨는 생선 쓸개를 먹으면 열을 내리고 몸의 독소를 제거해 두통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민간요법을 믿었습니다.

하지만 쓸개를 먹은 지 2시간 만에 구토와 설사, 복통 증세가 나타났고,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은 점점 심해졌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그는 '급성 간부전' 진단을 받았습니다.

류 씨는 닷새나 더 병원 신세를 진 뒤에야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후전쿠이 박사는 "생선 쓸개는 비소보다 훨씬 더 독성이 강하다"며 "5kg 이상 생선의 쓸개는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생선 쓸개에 간과 신장을 손상시켜 급성 간부전과 신부전을 유발할 수 있는 독소가 들어 있다며, 심한 경우 뇌출혈,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병원 측 또한 미신적인 민간요법을 믿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예림(lim@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