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로고한국가스공사 제공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 사장 선임 절차가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오늘(19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산업통상부는 이날 가스공사에 공문을 보내 사장 후보를 재공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앞서 가스공사는 지난해 11월 13일 신임 사장 초빙 공고를 내고 서류,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5명으로 압축했습니다. 후보자 5명은 이인기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과 가스공사 출신 인사 4명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산업부는 5인의 후보가 가스공사의 수장으로 부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가스공사 사장은 공사 임원추천위원회가 후보를 추천한 뒤 산업부의 검증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토록 하고 있습니다.

산업부가 후보 부적격 판단을 내리면서, 가스공사 사장 공모 절차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산업부에서 구체적인 부적격 사유는 공개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최종 후보 5인에 대해 반대해온 가스공사 노조는 성명을 통해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정부와 우리 지부의 의견이 일치했다"며 "공기관 인사에 있어 정부가 스스로 강조한 전문성과 공정성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공사의 사장 선임 절차를 감시하며, 부적격 후보가 사장에 선임되지 않도록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가스공사 사장 선임 절차가 원점으로 돌아가면서 최연혜 사장 체제는 한동안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 사장의 공식 임기는 지난해 12월 8일 만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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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림(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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