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열차 참사[로이터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로이터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스페인 고속열차 충돌 참사로 인한 사망자가 40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지시간 19일,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후안 마누엘 모레노 안달루시아 광역자치주 주지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40명의 사망이 확인됐다며 이번 참사의 정확한 사망자수 집계에는 24~48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8일,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주 코르도바도 아다무스 인근에서 탈선으로 고속열차 두 대가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100여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모레노 주지사는 당국이 수색 작업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며 "충격이 엄청나게 강해 수백m 떨어진 곳에서 수습한 시신들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81명이 퇴원했지만 아직 중환자실에 있는 12명을 포함해 4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참사로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참석을 취소하고 사고 현장을 방문한 뒤, 사흘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당국은 사고 원인 조사에도 착수했습니다. 산체스 총리는 "우리는 해답을 찾아낼 것이며 이 비극의 원인이 파악되면 완전히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진상 규명을 공언했습니다.

해당 사고로 이날 안달루시아 내 모든 열차가 취소되며 교통에도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전 세계의 애도와 위로도 이어졌습니다. 교황 레오 14세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도 희생자 애도와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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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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