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6명 숨진 파키스탄 카라치 쇼핑 상가[신화통신=연합뉴스 제공][신화통신=연합뉴스 제공]


파키스탄 쇼핑 상가 화재로 인한 사망자 수가 26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AP·EFE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 카라치에 있는 4층짜리 쇼핑 상가에서 발생한 화재로 이날까지 소방관 1명을 포함해 26명이 숨졌습니다.

화재 초기 사망자 수는 6명이었지만, 구조대가 불에 탄 상가 내부를 수색해 시신들을 추가로 수습하면서 20명이 더 늘었습니다.

실종자 수도 애초 65명이었으나 구조 당국은 이날 현재 8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사드 라자 카라치 경찰서장은 앞으로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라자 서장은 AP에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시신은 6구에 불과하다고 전했습니다.

나머지 시신은 훼손 상태가 심해 유전자 정보(DNA) 검사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사망자 가족당 3만 6천 달러(약 5,300만 원)를 보상금으로 지급할 방침입니다.

지난 17일 오후 10시 38분쯤 카라치에 있는 4층짜리 쇼핑 상가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이 쇼핑 상가에는 상점 1,200곳이 입점해 있었고, 의류와 플라스틱 제품 등 가연성 물품이 많아 불길이 급속히 번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상가 1층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처음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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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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