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에 성조기를 꽂는 트럼프 이미지[트럼프 트루스소셜 캡처][트럼프 트루스소셜 캡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확보를 위해 관세와 무력 사용까지 거론하며 '무리수'를 거듭하고 있는 데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압송 작전 성공도 한몫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20일 사안에 정통한 인사들을 인용해 집권 1기부터 그린란드 확보 의지를 보인 트럼프 대통령이 마두로 대통령 압송 군사 작전을 성공한 뒤 특별히 대담해졌다고 전했습니다.
마두로 압송 군사 작전이 국제법 위반이라는 비판이 제기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대외정책의 '승리'로 간주했다는 것입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확보의 당위성을 주장하며 거론한 안보상 이유와 광물 자원 확보 외에도 미국의 영토 확장에 대한 야심이 그린란드 확보 노력에 중요한 배경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19세기 때 대통령으로서 미국의 영토 확장에 기여한 제임스 포크를 존경하며, 그의 초상화를 집무실에 걸도록 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에게 그린란드 매입 구상을 제언한 인물은 그린란드에 투자한 억만장자 사업가 로널드 로더라고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월스트리트저널에 밝혔습니다.
로더는 지난해 뉴욕포스트에 실은 칼럼에서 그린란드를 "미국의 다음 개척할 변경"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볼턴은 자신이 트럼프 1기 행정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재직 중이던 2019년 그린란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덴마크 총리와 만날 계획이었지만 그해 8월 월스트리트저널 보도로 사달이 났다고 전했습니다.
보도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야심을 알게 된 덴마크 총리가 불합리하다고 비판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격하게 반응하는 등 갈등이 커지면서 볼턴의 덴마크 출장 계획이 취소됐다는 것입니다.
볼턴은 당시 국가안보팀 차원에서 1951년 체결된 그린란드방어협정을 업데이트해 미국이 그린란드에 군사시설을 설치, 운용할 수 있는 확장된 권리를 제공받는 방안을 연구했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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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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