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출장 후 귀국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6일 2박 3일간의 중국 출장을 마치고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6.1.6 burning@yna.co.kr(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6일 2박 3일간의 중국 출장을 마치고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6.1.6 burning@yna.co.kr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 재산 규모가 처음으로 3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오늘(21일)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등 7개 주식 종목의 합산 평가액은 이날 기준 30조 2,52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이 회장의 주식평가액인 11조 9,099억원보다 2.5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재명 정부 들어 급격한 주식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이 회장의 보유 주식평가액은 15조 9,671억원(111.8%)가량 늘어났습니다.

새 정부가 시작된 작년 6월 4일 이 회장의 주식재산은 14조 2,852억원으로 집계됐는데, 같은 해 10월 10일에는 보유 주식재산 규모가 20조 7,178억원을 기록, 처음으로 20조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이 회장의 주식재산이 30조원을 돌파하는 데는 삼성전자 역할이 가장 컸습니다.

작년 6월 4일 5만 7,800원이던 삼성전자의 주가(종가)는 이달 21일 기준 14만 9,500원으로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이 회장의 삼성전자 주식 평가액은 5조 6,305억원에서 14조 5,634억원으로 늘었습니다.

삼성물산 주식 상승도 상당히 기여했습니다. 삼성물산 주가는 작년 6월 4일 15만 7,800원에서 이달 21일 29만 9,000원으로 올랐습니다.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 가치도 5조 3,462억원에서 10조 6,709억원으로 늘었습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기업과 주식 시장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기 위한 각종 제도 개선이 추진되는 가운데 AI·반도체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겹치면서 최근 몇 개월간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며 "특히 올해 1분기 경영 성과에 따라 삼성전자를 포함한 시총 대장주들의 주가 상승 흐름이 이어질지 아니면 속도 조절 국면에 들어설지가 판가름 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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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림(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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