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홀 관련 자료 CG [NASA 홈페이지]블랙홀 관련 자료 CG [NASA 홈페이지]최근 해외에서 '올해 여름 중력이 7초 동안 사라지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황당한 주장이 퍼지면서, NASA가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는다"고 해명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팩트체크 사이트 스놉스(Snopes)에 따르면 이번 달 초 '올해 8월 12일 14시 33분 지구의 중력이 7.3초간 사라진다'는 주장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했습니다.
NASA가 '앵커(Anchor)'라는 비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프로젝트 비밀문서가 지난해 말 유출됐다는 것입니다.
블랙홀에서 나오는 두 개의 중력파가 교차하면서 순간 중력이 사라진다며, 2019년 이미 94.7% 확률로 예측됐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다소 황당한 주장이지만, 온라인상에서 계속해 확대·재생산되며 이를 실제로 믿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결국 NASA가 나서 '황당한 루머'라며 일축했습니다.
NASA는 스놉스에 "중력은 지구의 질량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중력이 약해지는 유일한 경우는 핵, 맨틀, 지각, 해양, 대기 등 모든 지구 시스템 전체 질량이 감소하는 때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 같은 음모론은 현재는 삭제된 한 짧은 동영상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달 31일, 한 SNS 이용자는 "2026년 8월 12일 세계는 7초 동안 중력을 잃게 될 것"이라며 "NASA가 이를 알고 준비하고 있지만, 이유를 알려주지는 않는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올렸습니다.
이 이용자는 평소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듯한 짧은 동영상을 지속적으로 올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말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진행한 브리핑 [NASA 유튜브]지난해 말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진행한 브리핑 [NASA 유튜브]'중력이 사라진다'는 허무맹랑한 주장 외에도, 우주과학 관련 크고 작은 괴소문은 다양한 계기로 시작해 전 세계로 퍼져나가곤 합니다.
앞서 지난해 여름에는 한 혜성이 사실 외계 우주선이라는 주장이 퍼지며 NASA가 이를 바로잡기 위해 브리핑을 여는 일도 있었습니다.
꾸준히 외계 생명체 관련 주장을 펼쳐온 아비 로브 하버드대 천문학과 교수가 '3I/ATLAS 혜성이 외계 기술로 제작됐다'는 내용의 논문까지 발표하면서 관련 논란이 크게 확산했습니다.
결국 NASA는 지난해 11월 공식 브리핑을 열고 "이 물체는 혜성"이라고 말하며 '외계 우주선 루머'를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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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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