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헤랄도 루나스 캄포스와 그의 세 자녀들 [AP / 제네트 파간-로페즈 제공]사망한 헤랄도 루나스 캄포스와 그의 세 자녀들 [AP / 제네트 파간-로페즈 제공]최근 미국 텍사스주 이민자 구금시설에서 숨진 쿠바 이민자는 피살됐다는 취지의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AP 등 외신을 종합하면, 쿠바 출신 이민자 헤랄도 루나스 캄포스(55)의 부검 보고서가 21일(현지시간) 공개됐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루나스 캄포스의 가슴과 무릎 등에 찰과상이 있었고, 목에서는 출혈이 발견됐습니다.
이는 몸싸움의 흔적으로, 부검의는 사인을 목과 몸통 압박으로 인한 질식사라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지난 3일(현지시간) 루나스 캄포스는 텍사스 엘패소에 있는 캠프 이스트 몬태나 독방에 구금돼 있던 도중 경비와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벌이다 숨졌습니다.
목격자들은 그가 경비원들에게 물리적으로 강하게 제압을 당했고, 이 과정에서 의식을 잃었다고 AP에 증언했습니다.
앞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은 그가 스스로를 공격하려 해, 교도관들이 그를 구하려다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실제로 그에게서 항우울제 등이 검출되긴 했으나, 이와 관련된 내용은 부검 보고서에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이민자에 대한 신체 학대로 악명 높은 이 구금시설에서는 지난달부터 벌써 세 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앞서 지난달 3일 과테말라 출신 이민자 프란시스코 가스파르-안드레스(48)가 숨졌고, 지난 14일에는 니카라 출신 빅토르 마누엘 디아스(36)가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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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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