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전형으로 의대 들어가기 위해 자작극 벌인 인도 남성[X 캡처][X 캡처]


인도 남성이 의대에 진학하기 위해 스스로 다리를 절단하는 자작극을 벌였습니다.

현지시간 24일 뉴스18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24세 남성 수라즈 바스카르는 18일 자택에서 한쪽 다리가 잘린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수라즈는 자정쯤 정체불명의 두 사람에게 공격당했고, 의식을 잃을 때까지 구타당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후, 새벽 5시 의식을 되찾은 뒤 다리가 잘려 나간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괴한에 의한 살인미수 혐의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그의 말에서 뭔가 수상함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던 중, 수라즈의 여자 친구가 진실을 털어놨습니다.

그가 장애인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 이전부터 사기극을 준비했다는 것입니다.

경찰은 이 전형에 지원하려면 공공기관이 발급하는 '장애 증명서'가 필요해, 수라즈가 허위로 습격 사건을 꾸며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수라즈는 지난 3년간 의대 진학을 준비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큰 스트레스를 받고 우울증까지 겪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의 일기장에는 "2026년에는 반드시 입학하겠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는 2년제 의료 전문 대학에 다니면서 얻은 관련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발을 절단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현재 수라즈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이후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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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jeons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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