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일어난 인니 서부 반둥[AP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AP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최근 폭우의 영향으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사고 당시 훈련 중이던 해병대원 19명도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지 시간 27일 스페인 EFE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구조 당국은 폭우가 내린 지난 24일 서자바주 서부반둥 파시르랑구 마을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지금까지 34명이 숨지고 46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난 지난 24일 초기 사망자 수는 8명이었으나 수색 작업이 이어지면서 희생자가 추가로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은 전체 사망자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17명의 시신은 유가족에게 인계했습니다.

AP 통신은 사망자 가운데 해병대원 4명이 포함됐으며 다른 해병대원 19명은 실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병대원들은 폭우가 쏟아지던 사고 당시 파시르랑구 마을에서 훈련하고 있었습니다.

무하맛 알리 인도네시아 해군 참모총장은 파푸아뉴기니와의 국경 일대에서 장기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훈련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틀에 걸쳐 내린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훈련장이 매몰됐다"며 "중장비를 현장에 투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최근 구조대원 수를 500명에서 2,100명으로 크게 늘려 수색 구역을 확대했습니다.

그러나 사고 현장의 지반이 약해 구조대도 위험해질 수 있다고 보고 야간 수색은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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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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