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 게리오 전 프랑스 상원의원(가운데) [로이터]조엘 게리오 전 프랑스 상원의원(가운데) [로이터]프랑스에서 동료 의원에게 마약류인 엑스터시를 먹여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전 상원의원에 대한 재판이 진행됐습니다.
26일(현지시간) AP·로이터 등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전 상원의원 조엘 게리오(68)는 법원에 출석해 자신의 혐의를 부정했습니다.
그는 성폭력을 저지르기 위해 판단력을 저하시킬 수 있는 물질을 투여한 혐의와 엑스터시 소지 및 사용 관련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게리오는 지난 2023년 11월 당시 하원의원이었던 산드린 조소가 마시던 샴페인 잔에 엑스터시로 알려진 MDMA를 넣었습니다.
조소 의원은 샴페인을 마신 후 심장이 두근거리고 몸이 떨리는 등 이상 상태를 겪다 병원으로 향했고, 검사 결과 혈액에서 상당량의 MDMA가 검출됐습니다.
게리오는 MDMA를 넣은 사실은 인정했지만, 이는 사고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는 법정에서 "약물이 든 음료를 제공하는 매우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다"며 "절대 원했던 일이 아니다"라고 진술했습니다.
이 사건이 알려진 뒤 거센 사퇴 압박이 이어졌으나, 그는 2년 동안 상원의원 자리를 유지하다 지난해 10월에야 사임했습니다.
또한 이 사임이 형사 사건과는 무관한 정치적 결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그는 사건 발생 약 한 달 전 엑스터시를 포함한 마약 사용과 성폭행과의 연관성을 온라인에서 검색해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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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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